“드디어 올 것이 왔다” 아이폰 11, 올가을 iOS 27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애플의 차세대 OS 'iOS 27'에서 아이폰 11 시리즈와 아이폰 SE(2세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다. A13 바이오닉 칩셋 기기들의 7년 만의 퇴장 시그널과 하드웨어 제약 요인을 심층 분석한다.
출시 7년 만의 은퇴 시그널…아이폰 SE 2세대까지 포함한 ‘세대교체’ 단행되나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27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기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 중국의 유명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공개될 차기 업데이트 라인업에서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그리고 아이폰 SE(2세대)를 지원 대상에서 대거 제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7년의 동행 마무리, ‘A13 바이오닉’ 칩셋의 하드웨어 한계
이번 업데이트 제외 루머가 기정사실화될 경우, 지난 2019년 가을 시장에 첫선을 보인 아이폰 11 시리즈는 정확히 7년 만에 메이저 OS 지원을 마감하게 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하드웨어 아키텍처의 세대교체 주기를 통상 5년에서 7년 안팎으로 설정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이 매우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평가한다.
핵심 요인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성능 제약이다. 아이폰 11 시리즈와 아이폰 SE(2세대)는 모두 A13 바이오닉(Bionic)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OS 전반의 시각 요소 및 보안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4GB 수준의 램(RAM) 용량과 구세대 신경망엔진(Neural Engine)을 탑재한 A13 칩셋으로는 최신 기능을 온전히 구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판도 변화와 사용자에게 미칠 파급력
그동안 애플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을 보장하며 두터운 유저 충성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온디바이스 AI 성능 요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는 현시점에서는 구형 하드웨어 파편화를 줄이고, 최신 프로세서 중심의 최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제조사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다만 메이저 OS 업데이트가 중단된다고 해서 해당 기기들을 즉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이저 OS 지원 종료 이후에도 금융 앱 결제나 주요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보안 패치는 최소 1~2년간 추가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최신 OS 기반의 신기능과 강력해진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을 온전히 경험하려는 유저들에게는 올해가 새로운 기기로 기기변경을 고려해야 하는 본격적인 타이밍이 될 것으로 보인다.